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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피아온라인과 브이알힐링TV는 오늘 예술의 고향, 터키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은 카파도키아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터키 여행단이 방문한 괴레메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바노스 마을은 무려 기원전 히타이트 시대부터 도자기 문화가 꽃피웠던 곳입니다. 아바노스 마을의 매력 중 하나는 중심부에 크즐으르막 강이 흐른다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나는 흙이 바로 아바노스 도자기의 원료입니다. 흙이 붉은 탓에 강물도 붉은빛을 띠며, 강의 이름 또한 ‘붉은 강’이라는 뜻입니다. 크즐으르막 강가를 따라 아름답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유유자작 시간 보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아바노스 마을의 북부와 남부를 이어주는 크즐으르막 강에 흔들 다리가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아바노스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흔들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방문객들이 흔들다리를 건너면서 다리가 출렁거리다 보니, 온 몸이 기우뚱 기우뚱 거리며 재미있어 합니다.

 

아바노스 마을 초입에는 커다란 도자기 조형물과 도자기 공방이 반겨주며, 지방의 명품인 항아리 케밥과 마도카페 등 먹고, 쉬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 마을에는 도자기 공방이 밀집해 있습니다. 오물루라 공방을 들러보았습니다. 1807년에 문을 열어 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도자기 공방입니다. 이곳 역시 작업장과 쇼룸으로 이루어져 있어, 방문객들은 내부를 둘러보며 도자기의 단계별 생산 공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랜 역사를 이어온 만큼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패턴이 담긴 도자기를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바노스 마을은 항아리 케밥의 본고장이기도 합니다. 하네단 레스토랑 카파도키아는 크즐으르막 강 남쪽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터키 로컬 음식을 위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총 13개의 홀로 이루어진 거대한 규모에 전통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마치 궁전에서 식사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가에 자리한 카페로서 마도 아바노스 점 카페가 있습니다. 터키를 넘어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카타르, 두바이 등 세계 곳곳에 지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로서, 터키의 대표적인 디저트들을 모두 맛볼 수 있으며, 썰어 먹는 돈두르마가 특히 인기 메뉴입니다. 아바노스 지점은 크즐으르막 강가에 꽤 큰 규모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 아바노스 마을에는 도자기 외에 터키 카펫으로도 유명합니다. 크고 작은 화려한 카펫으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마을의 중앙에는 높은 곳 꼭대기에 이슬람 사원이 있고, 미나렛이 높이 솟아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는 뒷골목을 돌아보니 아기자기한 작은 여관과 서민을 위한 식당이 있습니다.

강가에 위치한 맥도널드도 방문객들이 찾는 주요 쉼터 중에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변의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주었으면 하는 기념품 가게에 들렸습니다. 기념품도 모두 도자기류로 만들어진 것이 많았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도자기의 마을, 아바노스 여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여행은 근처에 있는 괴레메 기암마을의 절경을 함께 구경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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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작성: 강세호 발행인, 입력시간: 2022-06-19 오전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