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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회장의 노인지원재단 이사장 연임 반대 캠페인2
대한노인회 김호⋇ 회장,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성동경찰서에서 검찰에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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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호⋇ 대한노인호 회장이 8월24일 KBS 9시 뉴스에서 자신이 노인복지당  선거운동을  했다는 뉴스가 나오자 '지신의 목소리가 아니고 자신을 음해하기 위해 악당들이 음성을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0월4일 KBS를 비롯한 수십개의 신문 및 방송이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지난 달 9월27일자로 성동경찰서로부터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는 뉴스를 타전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절차에 따라 조만간 김호⋇ 회장은 기소되어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 이 재판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고 대법원까지 가서 확정되면 김호⋇ 회장은 피선거권이 사라져 형이 확정되고 형기를 마친 후 5년내에는 대한노인회장에 도전할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동 기간에는 지방 자치단체장 선거나, 국회의원 등 선출직에 도전할 수 없게 된다.

김 회장은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대한노인회 구성원들에게 노인복지당을 뽑아달라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회장은 직원들에게 각 지회를 방문하여 선거운동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김 회장은 '노인회가 국회의원을 배출해야 한다'며 직원들에게 선거운동을 시키고 지회장 등에게 식사를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서는 단체 내 직위를 이용해 선거 운동을 하거나 후보자의 가족이 임원인 단체에서 대표 명의로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당시 노인복지당 비례대표 후보에는 김 회장의 동생인 김효진 한국응용통계연구원 이사장이자 대한노인회 이사가 등록되어 있었다.

김회장은 지난 6월 10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된 후 사건이 서울 성동경찰서에 이관되었으며, 지난 8월 중 소환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김호⋇ 회장은 경찰 소환조사에서 혐의를 극구 부인하였으며, 지난 8월24일 KBS 9시 뉴스에서 ‘지난 4월 대한노인회 워크숍에서 노인복지당선거운동을 한 영상과 음성’이 나오자 김호⋇ 회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내 목소리 아닙니다. 저를 음해하려고 하는 악당들이 OOO을 당선시키려고. 음성을 조작해서 음해하는 세상 아닙니까?’ 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회장은 8월27일 개최된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부영 이중근 회장에게 187표:66표의 큰 차이로 대패했다. 선거에 불복하고 이중근 당선자를 돕거나 지지했다는 이유로 임원과 직원들을 징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더구나 우스꽝스럽게도 선거당일 날 검정옷을 입고 온 직원들이 모두 이중근 당선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라고 몰아붙이며, 이들에게 까지도 징계를 서두르는 초초함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대한노인회 직원 P씨는 ‘중요한 행사가 있는 날 검은색 정장을 입고 온 것하고, 이중근 당선자를 지지하는 것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되묻고, ‘자신은 대한노인회 내부에 중요한 행사를 하는 날이면 검은색 정장을 입고온다’고 말했다.

김호⋇ 회장은 임기가 10월18일 만료되어 대한노인회를 떠나게 된다.

[기사입력: 강세호 실버피아온라인 발행인, 기사입력시간: 2024.10.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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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게재일: 2025년1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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