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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을 위한 AI입문강의, 전문가도 놀란 '말의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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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의 마술을 보여주는 구글 제미나이의 AI 비서 5인방; 개인비서, 연구비서, 화가, 기획가, 창작가

회 저명인사의 인공지능 강연에 다녀왔습니다.  강연이라기 보다는 한 10명 정도의 인사들이 함께 보여 워크샵 형태의 실습 위주의 경험을 체험하는 공간이 었습니다.

 

이 모임에느선 복잡한 AI기술 용어로 가득 차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저는 AI를 사용하는 데 있어 놀랍도록 간단하고, 때로는 우리의 직관과 반대되며, 매우 ‘인간적인’ 진실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 전문가조차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 그날의 인사이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5가지 핵심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AI는 생각보다 거짓말을 잘하고, 심지어 우기기도 합니다

가장 충격적인 발견은 강사님이 강의 초반에 던진 경고였습니다. 바로 인공지능이 틀린 정보를 매우 자신감 있게 제시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이 거짓말을 잘해. 응. 그러니까는 얘를 100% 믿으면 안 되고... 왜 거짓말하냐고. 그러면 끝까지 우겨. 내가 맞아요라고 끝까지 우겨요.

 

이는 모든 AI 초보자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중요한 교훈입니다. AI는 모든 것을 아는 신탁이 아니라, 강력하지만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보조원입니다. AI가 내놓은 결과물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사실 확인을 거치는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2. AI를 다루는 것은 '말의 마술'입니다

강사님은 AI와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말의 마술’이라는 한마디로 명쾌하게 정의했습니다. AI를 움직이는 핵심 원리는 바로 사용자가 건네는 ‘요청’, 즉 ‘프롬프트(Prompt)’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비유는 AI가 스스로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용자의 지시에만 반응하는 도구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마술’은 사용자가 얼마나 명확하고 정확한 지시어를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이 ‘마법의 단어’는 키보드로 입력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이크에 대고 간단히 말하는 것으로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타이핑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고 직관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강력한 접근성을 의미합니다.

3. 첫 번째 대답에 만족하지 마세요,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물어봐야 합니다

강사님은 AI가 첫 시도에 완벽한 결과물을 내놓는 경우는 드물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AI의 한계라기보다는,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결과물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의 일부입니다.

그림을 뭘 그려 달라고 했는데... 글씨가 있는데 글씨가 한글이 잘 안 돼. 응. 그러니까 그걸 고쳐 달라고 몇 차례 말을 하면 그때 고쳐 줘요.

예를 들어, AI에게 한글 텍스트가 포함된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했을 때 처음에는 글자가 깨지거나 어색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글씨를 제대로 고쳐줘"라고 반복해서 요구하면 결국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AI가 단순한 자판기가 아니라, 함께 결과물을 다듬어가는 대화 파트너와 같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용자는 수동적인 수령자가 아니라, 피드백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창작 과정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4. AI는 당신의 의도를 기억하는 '일관성 있는' 창작 파트너입니다

AI는 단순히 무작위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이전 요청과 맥락을 기억하며 일관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진정한 창작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글의 이미지 생성 AI인 ‘이마젠(Imagen)’의 기능 시연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 만화 캐릭터 제작: 만화를 그릴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바로 캐릭터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같은 캐릭터를 다른 자세와 표정으로 똑같이 그려내는 것은 전문가에게도 힘든 일입니다. 이마젠은 처음 생성한 캐릭터의 모습을 기억하고, "이 캐릭터가 다른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그려줘"라고 요청하면 그 특징을 유지한 채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내며 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합니다.

• 기존 이미지 수정: 사용자가 정원이 있는 건물 사진을 업로드한 후 "이 정원을 호수로 바꿔줘"라고 요청하면, AI는 기존 건물의 모습은 그대로 유지한 채 정원 부분만 자연스러운 호수로 바꿔줍니다.

이는 AI가 단발성으로 명령을 수행하는 도구를 넘어,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창작 의도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줍니다.

5. 개인 비서, 전문 연구원, 여행 플래너가 모두 무료입니다

강의의 핵심은 이러한 강력한 AI 도구들이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실용적으로, 그리고 ‘무료’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강사님은 구글 제미나이(Gemini)가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소개했습니다.

• 개인 비서: 일상적인 궁금증부터 근로기준법이나 회사 취업 규칙 같은 전문적인 질문까지, 생각나는 모든 것을 물어보면 즉시 답변을 제공합니다.

• 연구 비서: ‘딥 리서치(Deep Research)’ 기능은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선 수준입니다. 강사님은 ‘사단법인 단체를 만들기 위해 5,000페이지 분량의 연구서를 만들어야 했던’ 실제 사례를 공유했는데, 이 방대한 작업을 AI가 해냈다고 합니다. 보고서에는 참고 문헌, 인포그래픽, 심지어 내용을 요약해주는 음성 방송까지 포함됩니다.

• 여행 플래너: 이 기능의 강력함은 한 편의 이야기로 증명되었습니다. 강사님은 최근 기관에서 대부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계획을 세우기 위해 우리 원장님이 일주일을 고생했어요. 일주일 내내 어느 식당에 갈지, 어디를 방문할지 찾아봤죠." 이 수고스러운 과정은 AI를 통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제주도 3박 4일 여행 계획을 짜줘"라는 간단한 요청만으로 상세한 일정과 예산이 포함된 완벽한 여행 계획표를 순식간에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것입니다.

강사님은 다른 AI 서비스들이 금방 유료 결제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구글 제미나이는 이 모든 강력한 기능들을 현재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물론 구글 인공지능은 유료 서비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3개월정도 또는 $300어치의 액수만큼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결론 적으로 말해서 AI는 정답이 아니라, 당신의 질문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AI 입문 강의는 기술의 복잡함이 아닌, 그 본질에 대한 명쾌한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AI는 모든 것을 아는 완벽한 기계가 아닙니다. 때로는 실수하고, 고집을 부리기도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소통하느냐에 따라 그 유용성이 무한히 확장되는 놀랍도록 유연한 도구입니다.

결국 AI의 성능을 결정하는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우리의 질문과 상상력입니다.

우리의 질문과 지시를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과 같은 AI라는 도구로, 당신은 무엇을 만들어 보시겠습니까?

[기사입력: 강세호 발행인(의학공학 박사), 입력시간: 2025년 11월27일 오후 10시20분

제호:실버피아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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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강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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