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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노인복지당 투표수 대공개

노인복지당 총 5명의 비례대표 후보 등록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의 꿈 총 2명 당선

68,450개 경로당, 2,647,306회원에 비해 무색한 투표결과

투표자 수 15,178표, 투표율 0.05%, 0명 당선

일천만 노인의 대표라는 주장은 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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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월 14~15일 양일간에 걸쳐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열린 서울·경기·강원지역 평화통일지도자 특별세미나에서 참석한 대한노인회 연합회장과 지회장들이 사진을 찰칵. 

4월 10일 총선에서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의 활약은 눈물 겨울 정도로 대단했다. 김호일 회장은 2023년 12월자신이 총재로 있던 기존의 한국복지당 이름을 노인복지당으로 변경하고, 자신의 부인인 이경렬씨를 당대표로 등록했다. 그러나 엉뚱하게도 노인복지당 홈페이지에는 자신의 부인이 2016년부터 당대표였다고 적어 놓기도 했다.

​노인복지당은 이번 선거에서 총 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여기에는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의 친동생인 김효진씨가 비례대표 2번 순위로 포함되어 있다.

   

[사진]4.10 총선에서 노인복지당 비례대표로 등록된 5인의 후보

김호일 회장의 부인인 이경렬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산 범죄경력이 있으며, 첫번째 후보인 김명숙 후보와 두번째 김효진 후보 모두 범죄경력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효진 후보와 김명숙 후보의 전과 사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공개되었다.

 

⭗김효진 후보:

사문서위조·절도·사기(징역1년,1990년), 업무상횡령(벌금1000만원,2000년), 선거법위반(징역8개월 집행유예2년, 2004년)

⭗김명숙 후보: 사기(벌금150만원, 2023년11월)

한편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노인복지당 선거운동을 위해 대한노인회장 본연의 직무를 작파한 채 사력을 다해 대한노인회 전 조직을 가동한 선거운동의 흔적이 여기 저기서 발견되고 있다.

 

첫째는 대한노인회 지역연합회장과 각급회장이 평화통일지도자로 둔갑한 2024년 평화통일지도자 특별세미나이다. 3월14일~29일까지 전국 권역별로 4회 추진되었다. 여기에는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지회장, 사무처장 등 278명이 참석하였다.

 

①1차 서울(27),경기(46),강원(20) 3/14~15 코바코연수원 93명

②2차 부산(18),경남(22),경북(25),대구(10),울산(7) 3/21~22 부산아스티호텔 82명

③3차 인천(12),대전(7),충북(14),충남(17),세종(2) 3/27~28 수안보라마다호텔 52명

④4차 광주(7),전북(16),전남(24),제주(4) 3/28~29 목포폰타나호텔 51명

 

둘째는 2024년 대한노인회 사무처·국장 직무교육이다.

이 교육은 사무처장, 사무국장 등 약 250명이 대상이 되었으며, 2024. 3. 25.(월)~26(화)까지 천안재능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였다.

 

셋째는 2024년 경로당활성화사업 전국 직원 워크숍이다.

이 모임에는 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지회 경로부장 등 약 410여명이 천안재능교육연수원에서 1차(3월 11일~3월12일) 220명, 2차(3월 11일~3월12일) 190명이 참석했다.

 

넷째는 2024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수행기관 실무자 필수교육 이다.

이 교육은 시도연합회 및 시군구지회 수행기관 실무자 약 380명이 참석하였고 1차(2024.3.19.), 2차(2024.3.20.)로 나누어 KT대전인재개발원 소강당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교육과 워크숍은 예년에는 가을철에 실시한 것이었지만 4.10 총선을 위해 3월에 당겨서 하고 총 1,318명(278+250+410+380)의 교육을 위해 1억5000만원예산이 소요되었다. 이 비용은 복지부예산과 더불어 '바이오스타줄기세포기술연구원'에서 1억원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교육이 선거운동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김호일 회장은 직접 대한노인회 전국회장 들에게 노인복지당의 비례대표에 대한 선거운동을 지원하라는 메시지를 내보냈다.

 

또한 김호일 회장은 중앙회 임직원들에게 지역을 정해주고 일자를 정하고 각 지역 지회를 방문해, 지회장들에게 경로당을 통하여 '각 경로당마다 비례대표 투표에는 기호 22번 노인복지당을 선택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독려했다.

 

4월10일 선거가 다가오자, 김호일 회장은 직접 지역을 순회하여 지역 지회장들을 만나 식사를 하며 기호 22번 노인복지당 비례대표에 투표하도록 선거운동을 했다.

 

이러한 선거운동 중 공직선거법 제87조(단체의 선거운동 금지)와 공직선거법 제85조(직위를 이용한 선거운동금지) 등의 위반이 발견되어 공공정책시민감시단에의해 4차례(이전 위반사실 확인 및 시정권고 3회와 별개임)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되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4.10일 총선이 끝나고 노인복지당에 대한 투표 결과가 다음과 같이 공개되었다.

[표]4.10 총선에서 노인복지당의 득표수 통계 

노인복지당 투표수.png

노인복지당이 비례대표 투표에서 득표한 숫자는 전국 경로당수 68,450개에도 미치지 못하는 15,178표로 득표율은 0.05%, 당선자 0명이었다.

 

김호일 회장이 희망했던 노인복지당 비례대표 당선자 2~3명의 꿈을 실현되지 않았다. 대한노인회 온 조직과 직원들까지 동원시켜 노인복지당 선거운동을 하고 얻은 결과에 대해서 어떤 사과를 할지 궁금했는데, 아직까지도 사과나 해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우리지역엔 한표도 안나와요’라고 장담하던 지회장들과 ‘지역별로 득표율을 챙겨보겠다’고 은근히 압박했던 김호일 회장, 이 결과를 어떻게 수용할지 자못 궁금하다.

  

​​지금까지 김호일 회장이 부르짖었던 ‘대한노인회가 일천만 노인을 대표한다’는 슬로건을 무색하게 할뿐이다.

 

알게 모르게 시민들에 의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공직선거법위반 신고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할 뿐이다.​

​대한노인회 한 경로당 회원은 ‘공직선거법 제87조와 동법 85조로 선거운동이 금지된 김호일 회장이 본업을 작파하고 선거운동에 전념한 것은 탄핵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사작성: 강세호 발행인 (의학공학박사), 기사입력시간: 2024.4.11.  오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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