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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파행운영, 김호일 회장의 즉각 퇴진 촉구

정관위반 상황적 전횡

친동생과 측근을 요직에 배치하고, 감사하는 등 폭정

대한노인회의 명예훼손

수많은 업체들과의 제휴, 발전기금, 기부금 납부 반강요 의심

[사진]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후 구호를 제창하는 대한노인회법안 철회촉구 시민연대 회원들

민단체들이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노인회법안 철회촉구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3월20일 11시30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코리아나 호텔, 사파이어룸에서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의 단체 파행운영을 책임지고 즉각 퇴진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이날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에는 대한노인회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20개의 노년단체 대표들과 회원들이 참석했고, CBS뉴스, 노컷뉴스, STV, 시정일보, 실버피아온라인, 강세호TV 등 10여개의  노인복지 채널들이 취재에 참여했다.  시니어 전문 테마 인터넷 신문인 '실버피아온라인'은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 퇴진 촉구 기자회견 실황을 상세하게 독자들에게 전하는 기사를 내보낸다. 

김호일 회장의 대한노인회 파행운영이란?

시민연대는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천억원대의 보조금을 받는 공직유관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김호일 회장의 독단적인 의사결정과 파행적 이사회 운영, 대한노인회와 독립적인 단체인 노인지원재단의 부적절 기금 전용, 가족과 지인의 채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사농단, 중고도난청에 의한 피선거권 박탈, 반복되는 사법적 위험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위협 등으로 대한노인회가 파행운영 되는 것으로부터 대한노인회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것이다.

 

지난 3년 6개월 김호일 회장의 행적들

정관 위반 상왕적 전횡

대한노인회는 사단법인으로서 모든 의사결정은 정관의 절차에 따라 이사회, 총회의 의결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김호일 회장은 ‘긴급한 사안’이 아닌 것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서면 이사회와 서면 총회를 남발하고 회원 권익, 예결산심의와 사업보고 등 중요한 안건을 논의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파행적 운영을 거듭하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김호일 회장의 중고도난청이 의심되며, 비서 없이는 회의진행이 어려울 뿐 아니라, 만일 중고도난청이라면 정관에 따라‘피선거권이 없는 회원’으로서 회장 자격이 박탈된다.

 

친동생과 측근을 요직에 배치하고, 감사하는 등 폭정

김호일 회장은 친동생과 측근을 노인회와 노인지원재단의 이사로 임명해 이사회를 장악하고, 경력과 능력이 부족한 지인들을 요직에 앉히는 등 인사권 남용으로 조직을 후퇴시키고 불협화음을 야기했다.  더구나, 회장 자신의 의견과 달리하는 연합회장들을 대상으로 감사를 하고, 징계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벌규정으로 부회장을 제명하는 등 제압하려는 의도를 의심케하는 폭정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본인의 독선적 운영을 비판해온 ‘시도연합회장협의회를 해산하라’는 시도를 했다. 이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이자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다.  현재 김호일 회장은 금년들어 다시 시도연합회장들을 퇴출 시키려는 고의성을 가진것으로 의심되는 감사를 시작했다.

 

대한노인회의 명예훼손

김호일 회장은 미국의 대학에서 사회복지학 박사를 취득했다고 2022년 12월 22일 조선호텔 산수연에 초청해 학위수여식을 했으나, 박사학위를 발급할 수 없는 미국의 미인가 대학의 학위로, 학교에서도 논문의 하자를 인정하고 관계자들이 진술함으로써 가짜 박사 의혹으로 대한노인회의 명예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혔다.

또한 김호일 회장은 지난 회장 선거 홍보 프로필에 고려대 총학생회장이라는 허위정보를 기재하고 있으며, 회장단 회의에서도 고대 총학생회장이라고 수시로 언급해 회장으로써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대한노인회 3층 회의실에서 생명나무교회 목사로서 예배를 보며 헌금을 받는 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지만, 통일교 재단에서 수차례 행사 후원을 받아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더구나 김호일 회장은 2024년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차례 신고돼 경고를 받음으로써,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할 공직유관단체인 대한노인회는 어르신 단체로서의 명예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

김호일은 부인을 대표로하는 '노인복지당'에 투표해 노인복지를 위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6명 쯤 나오게 해달라고 하고 있다.

"정당투표는 꼭 노인복지당을 지지해주세요. 당직을 맡아 적극적인 활동 할분 연락달라"

는 카톡 메세지를 지인 수백명에게 살포한 바있다.

 

수많은 업체들과의 제휴, 발전기금, 기부금 납부 반강요 의심

수백개의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남발하고 업체당 보통 기부금 천만원을 받는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으며, 이불, 파크골프채 등 수십억에 달하는 물품을 받아 공무원, 지인 등을 포함해 선심성으로 나눠주고 있다.

 

한때 6백명에 달하는 고문, 정책위원, 자문위원들로부터 발전기금 100만원씩을 요청했다. 그 입금내용과 사용내역을 낱낱이 밝히고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

 

이에 더하여 대한노인회와 독립적인 관계에 있는 재단법인 노인지원재단 이사장직을 겸임하면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유지해 온 노인지원재단의 기금을 대한노인회 채무변제, 특수관계인의 사업지원, 판공비, 선심성 지원 등으로 부적절하게 사용했다.  특히, 치매 예방 연구 사업, 평생교육원 등 사업 역량과 자질을 갖추지 못한 채 벌이는 사업을 일체 중단하고, 경로당 중심의 노인복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 

시민연대의 도전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맹백한 증거를 가지고 제기하는 대한노인회 정상화 촉구 활동을 '근거없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항변한다.  시민연대는 김호일 회장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하며, 만일 김회장이 현 상황을 오판하고 지금까지의 비정상적 운영을 통한 회장직 유지를 고집한다면,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김호일 회장의 퇴진을 강제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기사입력: 강세호 발행인  기사입력시간: 2024년 3월 20일 오후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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