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촛대바위의 전설

강원도 동해시 추암해변 촛대바위 VR Tour

동해시의 대표적인 절경 중의 하나인 추암해변의 촛대바위를 다녀왔습니다. 추암해변의 촛대바위는 애국가에 나오는 '동해물과 백두산이'의 배경중의 하나입니다. 추암해변은 조각공원과 흔들다리, 촛대바위로 유명합니다.

이 촛대바위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 전설을 들려드릴게요.

옛날에 한 어부가 있었는데 그 어부는 정실 부인이 있었습니다. 그 정실이 얼굴이 밉상이었는지, 성질이 고약했는지는 몰라도, 그 어부는 첩을 들였습니다. 첩이란 둘째 부인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첩이 양귀비를 닮아 정실부인이 시샘을 해서 밤낮으로 정실부인과 첩은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늘도 그 꼴을 보지 못하고 두 여인을 하늘로 데려가 버렸습니다.

홀로 남은 어부는 하염없이 바닷가에 서서 두여인이 돌앙로 날을 기다리고 있다가 망부석이 되어 촛대바위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오늘 참 아름다운 망부석이 되어 아름다운 두 여인을 그리는 촛대바위를 구경했습니다. VR Tour 영상 잘 감상하시기를 바랍니다.

[글: 강세호 발행인, 기사 입력시간: 2022.0816. 오전 7시 3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