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뇌물수수 비리 파문
전산개발 연관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수수와 향응 받은 혐의 조사 중
SBS 단독 보도, "130억 사업 몰아주기, 건보공단 뒷돈 파문"
2억 원 가까운 현금과 함께 여행 경비, 골프 접대
가전제품 구입시 관련 업체 비용 부담, 수주액의 4% 리베이트 제공 의혹
[영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뇌물수수 및 리베이트 의혹을 알리는 '장기요양, 그것이 알고싶다' 송재혁 방송특임 기자
장기요양, 그것이 알고 싶다
제7화 장기요양기관의 저승사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내로남불
장기요양보험사업자 위치 박탈되어야 한다.
진행 송재혁 한국노사협의연대 회장
장기요양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장기요양, 그것이 알고싶다’를 진행하는 한국노사협의연대 회장 송재혁입니다.
다음 주면 국가적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과거 추석 같으면 고향을 방문하는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겠지만,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아직도 안심단계에 이르지 못해 정부는 국민들의 고향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 취지는 사람들의 이동으로 코로나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내놓은 것이겠지만 사람들은 고향방문 대신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벌써 9개월입니다. 몇 달이면 끝나겠지 하고 기다렸던 일반 국민들은 계속되는 코로나 때문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문을 닫는 사례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IMF 구제 금융시대 이래 가장 큰 경제대란이 일어날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이 코로나가 안전 수준으로 접어드느냐? 아니면 확산되드냐? 기로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위기의 코로나 재난 시대, 종사자를 포함한 우리 장기요양인 여러분들부터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연휴 고향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어르신들의 안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장기요양, 그것이 알고싶다’ 는 국민건강보험 공단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지난 9월23일 SBS의 단독 보도에 의하면 ‘130억 사업 몰아주기, 건보공단 뒷돈 파문’이라는 제목의 방송이 뉴스로 전파되었습니다.
SBS 한상우 기자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이 130억 원대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2억 원 가까운 현금과 함께 여행 경비, 골프 접대도 받았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2017년 3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부 전산시스템 개선 사업을 비롯해 총 130억 원 규모의 전산개발 사업을 발주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국내 유명 전산개발 기업이 수주했는데 경찰은 이 기업이 사업을 따내는 과정에서 공단 일부 직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9월23일 원주 공단 본사를 압수 수색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