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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도시 '터키 이스탄블' 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 관광' VR Tour

[VR영상] 터키 이스탄블 '보스포러스해협 유람선 관광'  VR영상  

스탄불 여행의 네 번째 명소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운항하는 유람선을 타는 일정입니다. 유럽쪽 이스탄블 에미노뉴 항구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을 운항하는 유람선에 승선했습니다.

 

선착장 주변에 정박한 선박들과 숲 속 별장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옮겨놓은 것 같은 화려하고 쾌청한 분위기입니다. 해협 양해변을 끼고 시가지 곳곳에 솟아 있는 사원과 첨탑들의 모습은 이곳이 역사와 문화의 역사있는 고도라는 것을 더욱 실감나게 만듭니다. 성 소피아 사원과 블루 모스크, 톱카프 궁전, 옛 시가지의 모스크와 첨탑들이 눈부신 햇살아래 이스탄불 영광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가다 보니 해변 가 돌마바흐체궁전이 보입니다. 이곳은 보스포러스 대교와 갈라타 대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술탄의 주거지이면서 정치를 관장하던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원래 오스만 터키가 이스탄불을 정복할 때 해군이 닻을 내리던 포구였다고 합니다.

 

유람선을 타고 가는 도중에 전세계를 누비는 대형 쿠루즈 선박이 정착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육지에 있는 왠만한 대형 건물보다 훨씬 큰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눈부신 파도물결 위로 동서양을 오가는 차량 행렬들이 보스포러스 대교를 사이에 두고 딱정벌레처럼 달려가고 있습니다. 문화적 향기와 고도의 이미지가 도심의 심장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동서양 물결이 함께 만나는 감동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바티흐 술탄 메흐멧 대교를 지났습니다. 1973년 지어진 보스포러스 대교는 필요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여 1985∼1988년 사이에 두 번째 다리인 정복왕 술탄 메흐멧 다리가 보스포러스 해협을 가로질러 세워진 것입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지난 유람선은 다시 회항하여 아시아쪽 이스탄불의 가발타슈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약 1시간의 상괘한 유람선 여행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가시는 동안 우리가 조금더 이해하면 좋은 터키 이스탄불의 역사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스탄불은 보스포루스 해협과 마르마라 해, 금각만 사이에서 유럽 대륙과 아시아 대륙의 경계선 위에 위치한 터키의 주요 도시입니다. 인구는 2020년말 기준 년 일천오백칠십이만, 이천명으로. 터키의 최대도시입니다.

 

터키의 수도는 앙카라이지만 앙카라보다 이스탄불이 더 큰 도시이고 더 유명합니다. 과거 동로마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습니다.서기 330년 로마 제국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가 이 곳을 제국의 새 수도로 정한 시점부터 1922년 술탄제가 폐지되면서 오스만 제국이 멸망하는 시기까지 무려 1,592년간 두 제국의 수도의 지위를 유지한 유구한 역사적 도시입니다.

 

도시 주인이 '그리스 에서,  동로마 제국,  오스만 제국, 터키' 순으로 바뀌었습니다. 도시 이름도 '비잔티온, 콘스탄티노폴리스, 코스탄티니예, 이스탄불' 순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터키를 여행하다보면 그리스 역사와, 동로마제국의 역사, 그리고 오스만 제국과 근대 터키의 역사가 혼재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징적으로는 종교적 관점에서 구교인 성당과 기독교, 이슬람교가 혼재하고 있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 소피아 사원의 경우 같은 건물에서 구교인 성당과 이슬람교의 사원으로 사용된 적도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이슬람 사원으로 활용되고 있구요.

 

이스탄불이라는 이름은 그저 도시를 뜻하는 터키어입니다. 그리스어권에서 이 도시를 그저 '이 폴리’라고 부르던 것에서 터키어 '이스탄불'이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콘스탄디누폴리스' 내지 '콘스탄티노폴리스'이라는 옛 이름은 이 도시를 터키에게 빼앗겼다고 여기는 그리스 측에서 여전히 고수하고 있으며,  정교회에서도 여전히 콘스탄티노폴리스라고 부릅니다.

 

기독교 5대 총대주교좌의 하나이자 정교회 세계 총대주교좌가 여기에 있어서 그 주인을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라고 부르지만, 터키 정부에서는 싹 무시하고, '이스탄불의 그리스 정교회 총대주교'라고만 부르고 있습니다.

 

여러분 유람선 관광 즐거우셨습니까? 다음 시간에는 더 재미있는 영상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글: 이은경  브이알 힐링 공방 대표, 입력시간: 2022년 6월30일 오전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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