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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피아온라인 뉴스(2023.08.22)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한국선포식 현장을 가다!

  • 8월22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대강당에서,

  • 30여개 시니어 단체/협회 대표 및 회원 200명 참석,

  • 시니어시티즌 선서문 채택하고 2명의 시니어히어로 탄생

  • 특별강연 ‘선배시민의 역할과 활동사례’ 지표 제시

  • 2024년 8월21일 시니어 잼버리대회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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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8월22일 양재시민의 숲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개최된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한국 선포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한국공동운영위원회(위원장 주명룡)는 8월22일 오후 3시 양재동 매헌시민의숲에 위치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3층 대강당에서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한국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30여개의 시니어 단체 및 협회 대표 및 회원 200명이 참석하여, 한국선포식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시니어시티즌 영웅의 노래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영상시청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한국공동운영위윈회 주명룡 위원장의 환영사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박노숙 회장과 (사)한국언론사협회 주담동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박노숙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협회는 350개 노인복지관과 250만명의 시니어 이용자들과 함께 하며, 선배시민이 공동체를 돌보기 위한 주체자로서 직접 목소리를 내고, 후배시민과 연대하는 사회를 디자인하는 선배시민운동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하면서 ‘오늘 기념식이 대한민국 선배시민, 그리고, 시니어시민 활동에 큰 발자취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시니어 시민들이 깨어 일어나 다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두 번째 축사에 나선 (사)한국언론사협회 주동담 회장은 ‘실질적으로 시니어 세대는 우리나라 근대 산업의 주역으로 그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일만하다가 어느 순간 은퇴를 맞으며 노후 준비를 걱정해야만 하는 청년층과 노년층 사이에 어정쩡하게 끼인 세대로 여겨졌다’고 술회하면서, ‘시니어 세대가 지니고 있는 노하우와 잠재력, 미래 지향적 사고 및 활동들은 국가 차원에서도 전략 자산으로 재활용하고, 다채로운 인력 자원 활용 등 국가 전략 수립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2023년 시니어히어로상 시상이 있었다. 시니어히어로상에는10여명의 후보자를 물리치고, 시니어히어로상에는 교보생명 강은주 프라임리더와 조연미 시니어플래너협동조합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강은주 수상자는 젋은 시절 역동기의 산업역군으로서 여성벤쳐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후배 여성벤처기업인들의 성장을 돕는 세대이음과 사회봉사를 추구한 사회봉사 활동, 그리고 은퇴시점에 이르러서도 은퇴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우수 보험인으로 활동을 지속하며 다른 시니어 들에게 귀감이 된 공로로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조연미 수상자 역시 초고령화 사회의 진입을 맞이하여 시니어교육플레너협동조합과 리봄학교 등을 통해 시니어 산업 전선에서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를 실천하여, 고령친화 산업 발전을 선도 하였고, 동종 산업의 후배 기업인들에게 롤모델로서 귀감이 된점, 그리고 다양한 영역의 사회봉사와 교육 등 등 시니어시민정신을 몸소 실천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임종훈 부회장이 ‘선배시민의 역할과 활동사례’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이 열렸다. 임부회장은 ‘시니어를 선배로 정의하고, 시니어가 과거 돌봄의 대상에서 현재에는 돌보는 주체로 세대 변혁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후배시민과 연대함으로써 무기력하고 쓸모없는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의 의미가 있는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고 선배시민으로서의 변하는 시니어의 위치를 부각시켰다.

이날 임부회장의 강연에 참석자들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그 이유는 책에 나와있는 이야기가 아니고 실제 노인복지관 관장으로서 경험했던 선배시민의 역할이나 의식, 세대간의 견해 차이들을 소개하면서 시니어시민과 일맥상통하는 선배시민의 진면모와 청년등과 시니어가 함께 이루어 나가는 선배시민의 모습을 조망했기 때문이다.

이날 선포식의 마지막 부분에는 시니어가 가져야할 7가지 덕목인 ▼지난 삶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 ▼은퇴를 두려워하지 않는 활동적 삶, ▼후배들과 나누는 세대이음 실천, ▼스스로의 건강지킴, ▼나눔의 봉사, ▼행복한 가정 유지, ▼매년 8월21일을 시니어시민의 날로 기념하며 시니어사회의 성장을 돕는 결의를 다진다는 9가지 축의 시니어시민 선서문이 발표되었다.

선포식의 메인 행사를 마치고, 시니어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축하공연으로서 축시 낭송과 KARP합창단의 합창, G7 기타밴드 연주 등이 선포식의 감흥을 돋구었다.

이어 주명룡 공동운영위원장이 테이프커팅에 참석한 모든 시니어 단체장들과 함께 강단에 나와 손에 손을 잡고 ‘2024년 8월21일 제2회 한국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기념식은 시니어 잼버리로 열자’ 고 약속하며 행사의 막을 내렸다.

시니어시민 선서문 전문

하나, 우리는 멋진 시니어시민으로서, 지난 날 국가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살아온 삶에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다.

하나, 우리는 활동적 시니어시민으로서, 연령에 관계없이 배벌사 정신으로 삶을 개척하며, 은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세대를 초월한 시니어시민으로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후배들에게 나누는 세대 이음을 성취한다.

하나, 우리는 건강한 시니어시민으로서,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하여,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더불어 함께하는 시니어시민으로서,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축복에 감사하여, 이웃과 함께 나눔의 봉사할동에 적극 참여한다.

하나, 우리는 가정을 지키는 시니어시민으로서,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하나, 우리는 자랑찬 시니어시민으로서, 매년 8월21일을 세계 시니어시민의 날로 기념하며, 시니어 사회 성장을 위한 우리의 역할과 결의를 다진다.

시니어시티즌데이 기념의 가치와 중요성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의 역사는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전 미국 대통령인 로널드 레이건에 의해 공식적으로 제정되었다. 1988년 8월19일에 레졸루션 5847호의 공포에 서명했고, 8월21을 제3세대를 기녀하는 국경일로 선포한 것이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노년세대를 의미하는 제3세대 (The Thrid Age)를 기념하는 국경일을 처음 발표한 것이다.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보다 3년 후인 1991에 발표된 ‘UN제정 노인의 날’은 매년 10월2일을 기념한다.

대부분 나라에서는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와 UN 노인의 날을 동시에 기념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UN 제정 ‘노인의 날(10월2일)’만 기념하고 있다. 2011년 3월 30일 제정된 ‘대한노인회 지정에 관한 법률 제2조 (활동) 에 근거하여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가 주관하여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라나라에서 시니어세대는 산업발전의 주역으로 활동하다가 은퇴를 전후해서 노후준비를 걱정하고 있는 세대로, 분야별 전문산어기술 및 IT(디지털기술 포함) 등에 익숙하여, 활동적인 근로자(Active Worker)로서 계속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세대이다.

65세 이상의 노인세대에 대해서는 노인복지 관점에서 국가적인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이 다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시니어 세대에 대해서는 국가적 예산지원이 불투명하고, 사적 영역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실태이다.

시니어 세대가 지니고 있는활동력, 잠재력, 미래지향적 사고 및 활동들을 고령시대를 대비하는 국가차원의 전략자산으로 재활용하고, 시니어 개인들의 체계적인 노후 생활 준비를 위해서도 다채로운 인력자원 활용 전략 수립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를 우리나라에서도 지속적으로 기념함으로써, 활동적인 시니어들의 권익보호와 사회기여를 폭넓게 인정할 수 있도록 국가가 동참해야 할 것이다.

[사진]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한국 선포식에서 테이프 커팅에 나선 시니어 단체장들 
[동영상]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한국선포식 실황 중계 Full영상
[기사입력: 강세호 발행인, 입력시간: 2023년 8월22일 오전 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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