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폐교 성공모델'
우리나라 '유니트케어시스템'의 원조
입소정원 200명 요양시설을 3개월만에 채운 '전설의 마술사'
'실버피아온라인이 그 비결을 파헤친다'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실버프리 (대표 김영희)는 2009년도 주식회사 형태로 설치되어 운영되어온 노인요양시설이다. 당시 입소정원 100명으로 시작하여 정원을 다 채운 후, 2년만인 2011년도 100명 정원의 시설을 추가로 중축하여 현재 200명 정원의 민간기관이 만들기 힘든 대규모 시설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인천에 50명 정원의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현재 당진 실버프리의 직원수가 129명, 그중에 요양보호사만 해도 82명으로 약330명의 인력이 기관내에서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다. 보호자 약 300명 정도 까지 기관내에 왔다 갔다 하면 약 6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차량 2대가 교차하기도 힘든 깡 시골길에 위치한 요양시설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미 실버프리는 오래전부터 일반인에게 '폐교를 활용한 성공적인 요양시설', '시골에서 설치신고 후 3개월만에 정원을 다 채운 전설'로 유명하다. 많은 장기요양기관 운영자들이 그 비결을 궁금해 한다.
필자가 방문한 날도 서울에서 온 장기요양기관 운영팀들이 벤치 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어떻게 보면 귀찮을 수도 있는 벤치마킹 방문단에 눈쌀한번 찌부리지 않고 친절히 맞아준다. 어쩌면 전설적인 실버프리의 성공비결을 보고 민간기관들이 더 좋은 시설을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바라는 김대표의 선한 마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전설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실버피아온라인 취재팀은 무거운 VR카메라 장비를 이고 지고 실버프리를 방문했다. 김영희 대표와의 인터뷰, 그리고 함께 일하는 종사자들의 웃음 그치지 않는 미소와 친절, 힘차게 진행하는 프로그램 속에 감겨있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표정등이 남다르다. 그 모습을 VR카메라 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1. '폐교모델'의 신화와 '유니트케어' 시스템
김영희 대표는 일반적으로 '폐교모델'이 성공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폐교'란 보통 시골지역에서 인구가 줄어들어 자연적으로 학교를 폐쇄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 수도 그만큼 줄어들어 설치해서 운영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구조적으로도 시골지역의 폐교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단순하기 때문에 그리고 노인요양시설이 요구하는 시설과 설비를 갖추려면 거의 새로 건물을 신축하는 정도로 시설을 보강해야 한다' 고 속 사정을 말한다. '전원속에 폐교를 깔끔하게 다듬고 2011년 신축된 건물로 새 단장하여 어르신이나 보호자가 보기만 해도 입소하고 싶은 노인요양시설 1위로 꼽힐만 하다' 고 이날 방문한 서울 N요양원 원장 K씨 (56세)는 말한다.
실버프리의 시설인프라적 측면의 특징은 폐교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유니트케어시스템도 한 목을 한다. 장기요양현장에서 2016년에 이르러서야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의 모습이 채택되지만 실버프리는 설립초기인 2009년부터 이미 유니트케어 유형으로 생활공간을 꾸며 놓고 어르신들을 집중 케어할 수 있는 모델을 구현했다. 폐교를 리모델링 하기 전 일본의 성공적인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선진 노인복지시설 주거 모형을 실천하였고 그 후 이를 벤치미킹하여 다른 장기요양기관에서도 유니트케어시스템을 따라하게 된 것이다. 실버프리는 현재 22개의 유니트 생활공간, 즉 아파트가 22개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2016년 실시된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에 실버프리가 참가하지 못한 사유를 묻자 김영희 대표는 '유니트케어 시스템은 치매 환자 뿐 만아니라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해 계신 모든 어르신들에게 최적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질 높은 서비스의 제일 첫번째 조건입니다. 그런데 보건복지부나 일부 실전경험이 없는 대학교수들이 이것을 수용소나 정신병동 개념으로 이를 치매 어르신들에게만 적용하는 공간을 만들면서 우리나라 노인생활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베끼기식 정책을 만들었다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일침을 가한다.
치매전담요양시설이 현재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현장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문을 만들고, 지정한 면적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해야 하지만, 그 비용을 민간기관에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발상 이라고 전한다. '요즈음과 같은 요양보호사 구인란에 치매교육을 이수한 직원 채용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이며, 직원 보수도 그만큼 상향되어야 하는데 보건복지부가 책정한 비용은 실제 비용의 70~80%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민간이 비용상 적자 부분을 감수하며 참여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김대표는 말한다.
2. 민간 장기요양기관 사상 국내 최초의 '부속의원' 운용과 '의료 케어 중심'의 '질관리 서비스'
김영희 대표와 핵심 리더들이 모두 정규간호사 (Registered Nurse) 출신이라 간호 케어의 수준이 남다르다. 간호사의 수도 법적으로 어르신 25인당 1명의 간호사로 총 8명을 배치하면 되지만 실버프리에서는 무려 14명이나 간호사를 배치하고 있다. 그것도 거의 대부분 정규간호사이다. 당연히 어르신에 대한 케어의 수준이 다른 기관과 차별화 될 수 밖에 없다. 간호사도 경험이 많은 최고 수준의 간호사만 채용한다.
이에 더하여 김대표의 케어사랑은 'Best 간호수준'의 정도를 넘어 민간 장기요양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부속의원'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2주에 한번 방문하는 촉탁의 제도로는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충족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의료기관 설치 특례법에 따라 정식으로 부속의원을 설립하고 정규의사가 법에서 허용된 어르신에 대한 촉탁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직원들과 가족의 건강까지도 책임지게 된다. 당연히 서비스의 질이 최고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어르신들에 대한 건강관리도 첨단 질관리시스템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시설장부터 요양보호사에 이르기 까지 국내 유수의 케어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입력하고 어르신 진료나 외래진료, 그리고 보호자 상담시 이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영희 대표는 이러한 어르신 케어 정보 관리에 남다른 신경을 쓴다. 김대표는 '어르신의 생활이력과 건강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면 직원들이 어르신을 가장 행복하고 건강하게 모실 수 있다'는 지론을 가지고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3. 잠재적 사회활동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요양원 카페-타이니(Tiny)'
실버프리에 입소해 계신 200명의 어르신 대부분 젊은 시절 비교적 풍요로운 사회활동과 구매활동에 익숙한 분들이다. 나이가 들고 몸이 불편하여 요양시설에 입소해 계시지만 지금까지 살아왔던 생활패턴에 익숙하기 마련이다. 어찌 보면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 '군것질', '눈요기 할 것' 등 생활 저변에 깔린 기본 욕구가 제한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찾던 중 전 직원이 회의에서 결정한 아이디어가 바로 '요양원 카페-타이니'이다.
필자가 많은 요양시설을 다녀 본 결과 카페가 있는 곳은 참 많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카페에서는 차나 과자류 등 간편한 것을 취급하고 주로 보호자 방문시 함께 하는 자리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실버프리의 카페에는 다른 요양원의 카페와는 달리 어르신들의 평소 해오던 기본 욕구, 즉 먹을 것 (안퍼진 라면 등), 입을 것 (예쁜 옷들), 마실 것 (커피 및 전통차 등), 군것질 (과자, 비스켓 등), 눈요기 할 것(갖고 싶어하는 소품들)을 모두 구비해 놓고 있다. 카페에도 어르신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하고 나면 2층에 있는 프로그램 장 아니면 이곳 카페로 모인다. 차 주문도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이다. 젊은 시절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찌증나는 일이었지만 지금 이곳 카페이서는 기다림 자체도 어르신들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왜냐하면 많은 대화들이 이곳 카페에서 기다리며면서 이루어 지기 때문이다.
4. 직원 역량강화 및 서비스 교육체계 정립
깡 시골에서 시설 개원하고 3달만에 100명~200명 정원을 채우는 것은 김영희 대표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김대표를 돕는 직원들의 막강한 힘이 필요했을 것이다.
김영희 대표는 직원역량 강화에도 부단한 노력을 한다. 교육의 중심에는 '어르신'이 있다. 어르신 또는 보호자의 욕구를 경청하고 불만이 있을 경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첫번째 과제이다. 그래서 만들어진 구호가 '3미 전략', 즉 '미리 준비하고, 미리 다가가고, 미리 살핀다'는 전략이다. '3미 전략 덕분에 이곳 실버프리에는 미인 직원들이 많은 가 보다'라고 참석한 남자직원 한사람이 이미 식상해진지 오래된 유머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실버프리 서비스 교육체계의 차별화 포인트는 '해도 된다' 이다. 기존 교육체계가 '하면 안된다' 이지만 여기에서는 '해도 된다' 중심으로 무게 축을 이동한 것이다. '안전하게 드시고, 안전하게 나가시고, 안전하게 움직이신다'는 '3안전략' 이다. 그래서 그런지 실버프리를 운영해 나가는 리딩 그룹에 안씨가 3명이나 있다.
이러한 교육이념 하에 이루어지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고객을 맞이한다. 고객들은 직원들의 밝은 미소와 친절을 보고 이 기관을 선택한다. 보호자 상담과정에서도 기관의 사정 이야기 보다는 어르신이나 보호자 가족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비록 작지만 계속되는 직원 우대의 노력으로 오늘날 실버프리는 아주 자연적으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기관으로 정착된 것이다.
직원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하여 법정인력을 훨씬 초과하여 채용했다. 예를들면 사회복지사가 어르신 100명당 1명의 기준이라 2명이 필요하지만 총 6명의 사회복지사가 일하고 있다. 물리치료사도 2명이 법적으로 필요한데 6명이 함께 하고 있다. 요양보호사는 정말 구하기가 힘들어 80명이 필요한데 현재 82명이 함께 하고 있고 주방인력이나 관리인력 모두 법적 인력을 초과하여 채용하고 있다.
장기요양기관 운영에서는 인건비 지급이 아주 무서운 일인데 저수가 정책에서 어찌 초과된 인건비를 감당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해 김대표는 고용노동부나 정부부처에서 지원하는 가능한 모든 장려금을 알아보고 신청하는 부단한 노력을 한다. 시설 운영비 절감을 위해서 공동구매 등 많은 노력을 경주한다. 1등 서비스는 겉으로 보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이면에는 누군지 밤잠 안자고 고민하는 노력의 산물로 보인다.
5. 이런 정책과 제도가 개선되었으면? '태생이 다른 복지법인과 민간기관을 획일적으로 보는 것은 근절 되어야..'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으로 보건복지부나 공단에 건의할 제도개선 항목에 대하여 물어 보았다. 김영희 대표는 '현장에서 원하는 제도 개선 항목은 참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 교통이 불편한 시골에 위치한 장기요양기관의 경우에는 직원들의 구인란이 가장 큰 문제이다'라고 잘라 말한다. '직원들의 구인은 모든 직종, 즉 간호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 모든 분야에 해당한다. 그 중에서 요양보호사 구인란이 이곳 당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심각한 현상일 것이다'라고 김대표는 덧붙힌다.
'요양보호사 구인란'
요양보호사가 자격증을 따려고 해도 1년에 세차례 시험 밖에 없기 때문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도 최소한 5개월이 소요된다. 시험 횟수를 늘리는등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것이다. 50대, 60대 요양보호사 희망자들에게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교육 이수후 시험을 치르지 않고 일정기간 동안 시험을 유예하여 일을 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 2급 제도'를 활성화 하여야 한다.
더구나 지금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요양보호사의 평균연령이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노노케어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위해 젊은 요양보호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급여수준이 향상되어야 하고 이를 지불할 수 있는 급여수가가 책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재무회계규칙 적용'
공공법인 등에만 적용해야할 재무회계 규칙을 강제로 적용하게 하는 것은 민간의 자율성과 수익성을 기본적으로 무시한 위헌적 처사이다. 보건복지부는 태생의 연혁을 무시한 발상으로 본인들도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 투명성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민간 기업 누구에게나 해당된다. 민간기업이라고 해서 재정적 투명을 무시하지 않는다. 잘못되었을 때는 형사적 처벌을 받기도 한다. 투명성을 유지하되 민간의 자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 규칙을 민간 장기요양기관에 그댈 강압적 적용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사회복지법인 등 공익 기관에 적용해야 하는 제무회계 규칙과 민간장기요양기관의 재무회계 규칙은 별도로 분리되어야 한다.
실버프리 직원회의 스케치
실버프리 김영희 대표의 인터뷰가 있던 날 우연히 실버프리의 직원회의가 열렸다. 실버프리는 직원과의 소통을 어떻게 자라고 잇는지 실버피아가 현장을 취재 했다. 직원들이 질문내용과 김대표의 답변 내용을 살펴본다.
[질문 1]간호팀장 윤**: 평소 대표님과 대화를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직원회의에서 일부러 할말이 많이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꼭 사이좋게 부드러운 이야기만 나누는 것은 아니고 직원들이 자기 위치에서 해야 할 말을 충분히 하는 편이다. 얼굴을 붉히고 언성을 높혀가면서 싸우기도 하지만 일단 의사가 한곳으로 모아져 결정이 되면 모두 따른다는 것이 실버프리 커뮤니케이션의 특징이다.
[실버피아 답변] 윤팀장님이 아부를 김대표님께 아부성 질문을 하셨는데 2017년 급여를 많이 올려주시지요?
[질문 2] 사무국장 황** : 2017년도 최저임금분은 7.3%이고 급여수가는 4.02% 수준으로 다른 기간의 경우는 수가가 턱없이 낮아 직원들의 급여를 동결시켰다고 하는데 우리 기관은 급년도 3%나 올랐습니다. 직원들이 나름대로 맡은바 일들을 충실히 잘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부의 저수가 정책이 계속되면 직원들의 급여인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기가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 가운데 대표님께서 금년과 같이 직원들 급여를 조금씩이라도 인상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쭈어 봅니다.
[김영희 대표] 현재 상황이 안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직원들의 급여는 대만족은 아닐지라도 회사를 사랑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성의를 표하고자 한다.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수가 현실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질문 3] 간호국장 노*: 치매나 어르신들의 질병에 대하여 보호자들이 이해를 잘하지 못하는경우가 발생하여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미 치매가 상당히 진전되는었는데도 보호자들이 자기 부모님이 치매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 많은 갈등이 생긴다. 그래서 인증서를 신규로 발부하거나 갱신할 때 보호자를 위한 특별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 내부적으로도 보호자와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1년에 두차례 보호자 회의를 하고 있다. 보호자 회의를 주중에 하다보니 주로 기관의 일에 협조적인 사람들만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비록 비판적인 의견을 가진 보호자라도 참석을 독려하기 위하여 주말에 개최하는 것이 어떤가?
[김영희 대표] 참 좋은 생각이다. 금년도에는 토요일에 보호자 회의를 개최해 보겠다.
[질문 4] 사회복지사: 기관내 운영 프로그램은 주로 노래나 춤, 율동, 게임 등 일반적인 내용이 반복되어져 어르신들이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사 그룹은 반복적인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하는데 비용이 든다. 김대표님께서는 비용을 지원하실 수 있느지요?
[김영희 대표] 당연히 우리 기관에서는 가족과의 즐거운 만남이나 특별한 음식을 드시게 하는 등 어르신들의 즐겁고 건강한 생활에 관련 된 것이라면 프로그램 개발에 소용되는 비용을 지원할 것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이러한 일이 힘든 것은 입소자 100명당 1명의 사회복지사를 채용하는 인력배치 기준이다. 이 인력 배치기준을 떠르다 보면 사회복지사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고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기관은 법적 2명의 사호복지사가 필요하지만 현재 6명의 사회복지사가 일하게 한 것도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창의적 발상에 시간을 더 쓰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법적인 제한점은 사회복지사협회 등에 적극적으로 제도개선해 주도록 요구해야 할 것이다. 좋은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외부강사를 쓰는 경우 현재 급여수가 체계에서는 재정적 뒷받침이 되지않아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본다. 2017년도에는 우리 모두 노력하여 열악한 제정 상황에서 더 큰 효과를 낼수 있도록 전직원이 함께 노력하십시다.
[질문 5] 간호팀장 윤**: 우리 김대표님이 워낙 활동적이어서 외부로부터 연관되어 할일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 서비스 질향상을 위해 정리하고 준비하는 시간도 많이 필요하다. 그런대 금년에는 어려울 때일 수록 우리 직원들이 내부 어르신 모시는 일에 충실하기 위하여 대표님께서 외부 일을 연계시키는 일을 줄여주셨으면 좋겠다.
[김영희 대표] 아마 서울대에서 시행한 '인터라이'라고 하는 관리 툴을 도입한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실제 외부와 연계하여 일을 할 때는 힘들겟지만 하고나면 매우 지식수준잉 향상되오 보람을 느낄 수 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금년에는 윤팀장의 건의대로 적당한 선을 유지하도록 하겠다. 오늘 직원회의에서 좋은 의견 주신 점 감사드린다. 직원회의 때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항상 개방된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보다 낳은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