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캠페인 제2화
대한은퇴자협회 ‘Vote Smart’ 캠페인 “내 한 표가 정치!”
은퇴협, 5월 20일 서울 종로 일대 투표 독려 캠페인 나서
506070+세대 NGO KARP, “탐탁지 않더라도 기권 말아야”
‘기초연금 개혁’ 등 초고령사회 대응 10대 당면 과제 알려

[사진]대한은퇴자협회 투표독려 캠페인
대한은퇴자협회(이하 KARP, 회장 주명룡)가 20일 서울 도심을 누비며 ‘Vote Smart’ 캠페인을 벌였다. KARP 선거캠페인단은 광화문 세종대왕상·국세청·인사동·종로 탑골공원 등에서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캠페인단은 “정치가 따로 없다. 내 한 표가 바로 정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렸다. 더불어 “4500만 유권자, 33% 6070+”, “탐탁지 않더라도 기권은 금물!” 등의 표어로 초고령사회 흐름 속 노년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권장했다.
아울러 ‘초고령사회 대응 10대 당면 과제’를 제시하며 중장년의 권익을 위한 정책 반영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KARP가 제안하는 ‘초고령사회 대응 10대 정책 제안’은 다음과 같다.
▲‘배벌사’ 프로젝트 시행 ▲기초연금 전면 개혁 ▲노인복지법 재설계 ▲건강·의료·돌봄 통합시스템 구축 ▲교육부를 평생교육부로 변경 ▲은퇴 인력 활용 모병제 도입 ▲청·노년 ‘세대상생위원회’ 설치 ▲경로당 운영 개편 및 고령자 주거복지 확대 ▲지역별·연령별 최저임금 차등화 ▲고령사회 전략 컨트롤타워 설치.
앞서 2022년 KARP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철에도 종로 등 서울 도심을 누비며 투표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60년대생이 퇴직한다. 정부 일자리 정책 바꿔야’, ‘나이보다 능력’ 등 506070+세대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정치계 인사들과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기도 했다.
KARP 선거캠페인단을 이끄는 주명룡 회장은 “6월 3일 우리의 한 표는 과거를 심판하고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가 누군지, 그날 내 한 표가 국민의 수준을 높이고 정치의 품격을 바꾸는 순간이 될 것이다. 국민 수준이 곧 정치 수준이다. 우리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투표 참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중·노년 유권자들을 향해 “그런 정치 문화는 바로 우리 506070+세대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4500만 유권자의 53%인 506070+세대의 투표 참여가 곧 선택이 되는 것”이라며 “과거의 경험을 판단의 지혜로 바꿔야 한다. 정치는 말이 아닌 기록이다. 후보자들이 무엇을 해왔고, 어떤 책임을 졌는지 차분히돌아보는 것, 그것이 바로 현명한 선택의 시작”이라고 강조였다.
KARP 선거캠페인단은 오는 27일 다시 한번 도심으로 나서 ‘Vote Smart’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KARP는 UN 경제사회이사회 NGO로, 506070+세대의 권익 향상과 선진은퇴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급속도로 노령화가 진행되는 한국서 연령차별금지법, 주택연금, 정년연장, 기초연금, 세대통합 등 중장년 관련 입법 제도에 힘을 실어 오며,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았다. 다가오는 8월 22일 자매단체인 에이지연합과 ‘제3회 세계 시니어 시티즌 데이’를 개최, 이밖에 다채로운 활동과 교육으로 은퇴자들과 만나고 있다.
기사입력: 실버피아온라인 강세호 발행인, 입력시간: 2025년 5월20일 오전4시1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