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호 발행인
- 상담학회로 포장한 모집책
- 모집책에게는 부총장 타이틀 부여
- 오픈된 미인가 가짜 대학교의 총동창회 소집
- 명예박사학위와 일반 박사학위 조건이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 납입
- 박사 학위 쉽게 따는 방법 설파하고 다니는 다양한 채널의 모집책
Full 버전은 https://www.silverpiaonline.com/falsedoctor-7 을 참조하세요
대한노인회 K회장의 가짜 사회복지학 박사 의혹을 검증하면서 ‘매우 대담한 생태계’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학위를 돈 주고 파는 미인가 가짜 대학교는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고 점조직으로 비밀리에 거래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K회장이 가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센트랄대학교는 학교가 인가 조건 미비로 문을 닫게 된 후 새로 설립된 캘리포니아 크리에이티브대학교 홈페이지에 해당 대학교의 졸업생의 수는 밝히지 않은채 캘리포니아 센트랄 대학교 졸업생의 숫자를 명백히 밝히고 있습니다. ‘1995년 설립 이래 23년의 역사를 가진 캘리포니아 센트럴 대학은 2013~2019년 6월 졸업식까지 285명의 학사, 143명의 석사, 132명의 박사, 총 56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출처: http://mycuc.org, about>university history, CUC 홈페이지)
[그림1] CUC 홈페이지 대학연혁(CCU포함)
더 가관인 것은 미인가 가짜 대학교 동창회가 버젓이 열린다는 광고까지 나왔습니다. 충남 아산에 있는 모 교회에서 동창회가 열린다는 공지사항이 나온적이 있습니다.
이 첫 번째 생태계는 모집책입니다. 모집책은 여러 사람이 등장합니다. 조직적으로 모집책에 가담한 모집책은 ‘한국전문상담학회 김경석 회장입니다.
학회라는 이름을 써저 진짜 학회인줄 알았지만 이것도 가짜로 의심됩니다. 학회는 학술대회와 논문발표가 주업무인데, 학술대회나 논문발표를 한 흔적이 보이지 않고, 주로 상담 관련 교육이나 자격증 관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곳이구요. 학회는 비영리 기관이며 고유번호증을 가지고 있는데, 이 학회는 관련 정보를 하나도 기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K회장 가짜 박사학위 검증단을 이끄는 공공정책시민감시단에서는 모집책 브로커의 신분을 확보하고 캘리포니아 센트랄대학교(캘리포니아 크리에이티브 대학교 포함)에 입학생과 편입생을 모집하는 공지사항과 명예박사학위를 원하는 위인들을 모집하는 광고, 그리고 실제로 학회 내의 지부장급 인사 2명이 캘리포니아 센트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심태섭 총장과 함께 찍은 사진 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함께 보실까요?
[그림2] 한국전문상담학회가 ‘Creative University of California’ 에 입학을 원하는 사람들은 연락해 달라는 광고내용 (출처:한국전문상담학회홈페이지 - http://www.kecaa.com/bbs/board.php?bo_table=community01&wr_id=217)
다음 [그림3]은 한국전문상담학회 김경석 회장이 2018.1.5. 캘리포니아 센트랄대학교 부총장에 임명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각종 학위과정 입학생을 모집한다는 광고와 연락처 (김경석 부총장)가 담긴 사진입니다.